최근 가수 이정은 신장암 수술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초기에 발견해서 별도의 항암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신장암은 신장에서 발생하는 암으로, 초기에는 무증상이거나 흔히 무시되는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신장암의 증상, 원인, 진단, 치료, 예방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증상
신장암은 대부분 초기 증상이 없어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암세포가 어느 정도 커서 장기를 밀어낼 정도가 되면 혈뇨 (소변의 피), 측복통 (옆구리 통증) 등이 나타나는데 이마저도 대부분 타 장기로 전이된 이후에 나타납니다
- 혈뇨: 소변에 피가 섞여 나타납니다.
- 하복부 통증: 신장 부위에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체중 감소
- 피로감: 계속되는 피로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원인
신장암의 발병 원인으로는 흡연, 비만, 고혈압 등이 있습니다. 특히 흡연은 신장암 발생률을 2배 정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흡연: 담배 연기에 함유된 유해물질은 신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 고혈압: 지속적인 고혈압은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 비만
-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신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진단
신장암은 초기의 미미한 증상 때문에 쉽게 발견되지 않습니다. 다른 신체의 이유로 영상 검사를 하다가 우연히 암을 발견하는 일이 가장 흔합니다. 정확한 컴퓨터 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진단합니다.
치료
신장암은 가능한 빨리 발견되어서 절제 수술을 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다른 일반적인 암처럼 방사선 치료, 항암 치료는 효과가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물론 암이 발생한 부분만 절제를 하지만, 심할 경우는 양쪽 모두를 제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투석과 이식을 고려해야 합니다.
예방
신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흡연을 줄이고 체중을 관리하고 혈압을 조절해야 합니다. 흡연자의 경우는 비흡연자보다 신장암에 걸릴 수 있는 확률이 월등히 높아집니다. 열령이 높은 식습관은 비만을 부르기 때문에 충분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해야 합니다. 또한 혈압이 높은 경우도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무엇보다 40대 이후에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암의 발생 및 진행 여부를 미리 알아내야 합니다.